지난 20일 구미시청 현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기념행사로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2013년 12월 처음 지정된 구미시를 비롯한 12개 지자체는 지난 5년간의 정책과 성과에 대한 평가 후 구미 등 9개 지자체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았다.

시는 지난 5년간 1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으로 여성 인재풀 운영 및 여성위원 참여확대로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하고, 전국 최초 안심마을 조성, 도내 최초 무인 택배함 설치 등 안전인프라 구축과 여성가족친화기업 협약, 지역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 2기(2019년~2023년)를 맞아 시는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공간 조성 및 참여 활성화’, ‘일자리와 돌봄 및 안전강화’를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시청 현관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기념행사로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앞으로 여성들이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ahcm@kyongbuk.com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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