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올해 저소득 가정 94세대를 선정해 ‘경산사랑나눔’ 교복비를 지원했다. (사진왼쪽부터 김영윤 경산교육장, 최영조 경산시장,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경산시.
경산시는 올해 고등학교 진학하는 자녀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94세대를 선정, 가구당 ‘교복(동복) 구입비 20만 원씩(총 1880만 원)’을 지원했다.

‘저소득가구 자녀 교복비 지원사업’은 지역 저소득 가정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산사랑나눔’사업의 하나이다.

시는 지난 20일 최영조 시장, 김영윤 경산교육장,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고등학교 진학 학생이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94세대에 시민들이 기부한 ‘경산사랑나눔 후원금’으로 교복 구입비 일부를 지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여진 소중한 성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사랑나눔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현재까지 복지사각계층 세대의 긴급 집수리,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 사업에 1억52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교복비 지원은 2017년부터 3년째이다.

‘경산사랑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산시청 복지정책과(053-810-5290)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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