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벚꽃개화 예상도.출처=케이웨더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6일가량 빨리 볼 수 있겠다.

경북·대구에는 이르면 약 1달 뒤부터 벚꽃이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경북남부지역과 대구 3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6일을 비롯해 경북중부지역 3월 28일과 경북 북부지역은 3월 31일쯤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대구·경북지역의 벚꽃 절정 시기인 4월 1일부터 7일까지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도 3월 21일을 시작으로, 남부지역은 3월 22∼31일, 중부지역과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산간지역은 3월 31일∼4월 7일쯤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까지 경북과 대구지역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큰 기온변화를 보인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월과 3월에는 일시적으로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개화 시기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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