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우 1시 22분께 대구 중구 대한동 한 숙박업소 2층에서 불이나 객실 내부에 있던 집기를 태웠다. 중부소방서 제공
22일 오후 1시 22분께 대구 중구 대한동 한 숙박업소 2층에서 불이나 시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2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25대와 인원 75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분 만에 지화를 마쳤다.

이날 화재와 함께 숙박업소에 있던 관계자와 시민 등 19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객실 내 TV가 있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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