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포럼 주최로 열리는 ‘우주항공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 포스터.
대구와 구미가 함께할 미래육성산업으로 항공전자산업이 제시됐다.

경북·대구 지역 시민모임인 백인포럼은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우주항공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 나서는 인물은 김승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이다.

김 전 원장은 앞서 강의자료를 통해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전자산업을 발전시킬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관심을 두는 지역이 없다”며 “대구와 구미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의 육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우주산업은 연관 산업도 다양하기 때문에 전자와 기계, 부품 등 산업이 발달한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와 포항이 함께 발전시켜갈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원장은 공개강연회에서 여객기와 군용기, 무인기 등 국내 항공 산업과 관련된 개발사업들을 살펴보고 주목받는 우주기술 분야,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우주기반태양광발전 등 신기술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김 전 원장은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원장으로 부임해 나로호 발사, 아리랑 3, 5호 위성 발사 등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기획정책담당 부원장과 룩셈부르크 국가우주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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