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채운 신입생 키움 캠프 눈길

지난해 경일대 ‘신입생 키움 캠프’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축하공연을 곤람하며 환호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박 3일간 교내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키움 캠프(예비대학)’진행 중이다.

‘3무(술·(성)폭력·불통)·3유(안전·열정·배움), 키움 캠프’를 타이틀로 25일 오전 11시 막이 오른 캠프는 △기초학력 평가 △NEO성격 검사 △두드림Class(취·창업) △수강신청 맛보기 △성희롱 예방특강 등의 교양, 대학생활 적응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야간에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폴킴·홍진영)을 준비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숙박은 교내 생활관에서 제공하며 행사기간 내에 주류반입은 물론이고 군기잡기, 얼차려 등 일체의 갑질 행위가 금지된다. 키움 캠프를 수료한 신입생에게는 교양필수 과목인 ‘후레쉬맨 라이프’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1학점을 부여한다.

신입생 포함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를 경일대는 안전하면서, 열정적으로, 실속을 다지는 행사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200여 명의 안전진행 및 멘토단을 별도로 꾸렸다.

학과 지도교수와 조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행사 기간 내내 신입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행사 안내와 지도 등 신입생과의 소통을 전담하며 직원들과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행사지원 팀은 행사장 이동, 생활관 야간 프로그램 등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음주와 군기잡기, 폭력 등 불필요한 요소는 철저히 차단하고 신입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교수님과 선배들의 지도 아래 미래를 설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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