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포항로타리클럽 회원 가족들이 라소스 방문해 봉사활동 펼친 후 현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서포항로타리클럽(회장 최남엽)은 이달 9~13일까지 일정으로 회원·가족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라오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오스 수도 발렌티안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 240여 명 학생으로 운영 중인 폼마탇 학교(국내 1~5학년에 준하는 초등학교)에 노트북컴퓨터 20대와 학용품·축구공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사업은 한국노동자복지후원회 추천으로 클럽 회원 정성과 큰 관심 속에 서포항로타리클럽 단독 봉사사업으로 진행됐다.

라오스 위생·교육·생활환경은 주변국인 베트남과 태국과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낙후돼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천진난만한 웃음은 우리나라 어린 학생들과 다를 바가 없었으며, 교실 책상위에 놓여진 노트북을 보며 ‘컵짜이(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천사와도 같았다.

서포항로타리클럽 최남엽 회장은 “더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어린 학생들이 건강하고, 라오스의 변화를 이끄는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포항로타리클럽은 1982년 창립 이래 37년째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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