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

▲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
포스코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선물반송센터에 접수된 물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경매가액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지키는 깨끗한 명절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매년 설과 추석 명절기간에 선물반송센터 운영과 함께 반송 불가품목에 대해 임직원 대상 온라인경매를 진해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모두 환원해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 연휴에는 접수된 물품이 단 12개에 그쳤으며, 최고가 낙찰금액도 15만원 상당의 종합생활선물세트여서 예년에 비해 경매가액이 크게 줄었다.

이번 설 반송물품 총 경매가액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45% 이상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시작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이 17년째 이어지면서 올바른 기업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며 성숙한 기업문화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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