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오 해빙기에 낙석을 점검하던 산악구조기관 관계자가 금오산 790m 지점에서 여성의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40대로 추정되며 반드시 누운 채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했다.
경찰은 2년 전 귀가하지 않은 한 여성의 복장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동일인이지 확인하고 있다.
이 여성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DNA 검사 및 타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