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대학교 포항교도소 분교는 25일 2018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항교도소 수형자 J씨가 방송대 국문학과 전국 수석 졸업을 하는 등 분교 졸업생 8명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들이 졸업장을 받는 모습.
포항교도소의 수형자 1명이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전국 수석으로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교도소(소장 정창헌)는 25일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방송통신대학 학위 취득과정을 마친 분교 졸업생 8명 수형자 대상으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특히 국어국문과 학위취득자인 수형자 J씨는 2018학년도 방송통신대학 전기 졸업자 국어국문학과 수석졸업으로 학과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형자 K씨 등 다른 7명도 성적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포항교도소분교 졸업생 8명 전원이 방송통신대학 총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교도소 방송통신대학 과정은 2007년 3월 국문학과 등 8개 학과를 최초 개설해 현재까지 51명의 영예로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매년 8개 학과 28명의 수형자가 방송통신대학 과정을 이수 중에 있으며 이들은 학위취득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정창헌 소장은 “수형자들에게 방송통신대학, 독학사, 검정고시 등 다양한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