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7시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포도 다방’ 조성은 지난해 6월부터 이경형 공간 디렉터와 현차용 작가 등 꿈틀로 입주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경작소-청포도 다방’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오는 27일 저녁 7시 개최되는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는 문화경작소-청포도 다방의 조성의 대미를 장식하는 성격의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청포도 다방 오픈 토크’에서는 ‘청포도 살롱시대를 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원로 예술인 박이득 전 예총회장과 김삼일 초대문화원 사무국장, 김일광 동화작가, 박경숙 전 시립미술관 학예사를 초대해 1960년대 ‘청포도 다방’ 당시 지역예술 환경과 예술가의 삶, 활동들에 대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 ‘청포도 다방’ 의 공간적 의미를 되새겨 본다. 또 오늘날 ‘청포도 다방’이 그 의미와 서사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도 꾸며진다.
오픈 토크에 이어서 현직 방송 진행자가 사연을 담은 음악과 이야기가 담긴 감상실 운영과 청포도 살롱시대를 엿볼 수 있는 ‘기억, 공감 청포도살롱전’도 함께 진행돼 옛 청포도 다방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청포도 다방의 공간적 재생을 시작으로 ‘청포도 다방’의 서사를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적 문화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문 운영그룹 및 단체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를 참조하고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T/F팀(054-289-78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