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경북도는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3개 기업과 연계해 경북·대구지역 청년 해외인턴 61명을 모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인턴을 모집하는 3개 기업은 유럽지역의 DYP. catering Ltd과 PAC SRL, 미주 지역의 H마트 등이다.

자격요건으로 DYP. catering Ltd는 영국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로 기업체 요구 인턴 자격 기준에 합당한 청년이며, PAC SRL은 이탈리아어 가능자 청년을 우대한다.

또 H마트는 경북·대구 소재의 2~4년제 대학교의 재학생·휴학생·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으로 30세 미만의 영어가 가능한 J-1 비자에 적합한 대학생이다.

DYP. catering Ltd는 2009년에 설립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식당회사로 올해 부매니저, 웨이터, 요리사 등에서 10명을 모집하며, 서류는 상시로 접수 받아 화상 면접 후 파견될 예정이다.

PAC SRL은 2015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수입 유통업체로 판매, 온라인 관리에 2명을 모집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접수를 받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H마트는 1982년에 설립된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연매출 10억달러의 유통회사로 올해는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 등에 49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4월 초 화상면접과 5월 중순 현장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북도 경제진흥원(054-470-8592)으로 하면 된다.

선발된 해외인턴은 항공료와 실손 보험료 지원은 물론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어학교육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과 해외 실무경험을 갖출 수 있어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실업문제 해소, 해외 취업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이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업무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를 강화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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