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공정 유치경쟁 협약식

경북체육회는 26일 2021년 제 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희망 도시 간 투명하고 공정한 유치경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북체육회는 26일 2021년 제 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희망 도시 간 투명하고 공정한 유치경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체육회는 지난달 제 59회 도민체전 개최지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 김천시·울진군·예천군 등 3개 시군이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현장실사와 운영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이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유치신청서 제출이 마감된 뒤 유치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해당 시군 간 페어플레이 경쟁을 통해 진정한 도민화합 대제전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식에는 윤광수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김천시·울진군 체육회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예천군 체육회가 불참해 향후 선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예천군은 이와 관련 경북체육회에 “예천군은 그동안 문제가 불거진 시군과 달리 굳이 공정경쟁협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공정하게 유치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윤광수 상임부회장과 양 시군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도민체전이 진정한 도민화합체전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체육인 스스로의 자정 노력과 결의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투명하고 공정한 대회 유치경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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