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에서

안동시는 3월 1일 오후 4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에서 가무극‘독립의 혼 임청각’공연을 연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오후 4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에서 가무극‘독립의 혼 임청각’공연이 열린다.

안동시는 지역의 독립유공자 유족과 가족 및 보훈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뜻깊은 장소인 임청각에서 공연을 연다.

임청각을 배경으로 한 실경 가무극 ‘독립의 혼 임청각’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임청각 사람들의 고난과 역경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퓨전국악과 무용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한 예술단’은 그동안 실내에서 공연하던 것을 3·1절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감동을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임청각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실경 가무극 공연을 연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 열악한 처우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의 소중하고 고귀한 자산 임청각을 잘 가꿔 후대에 물려주는 과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아울러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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