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24개 신청도시 대상 서류심사 통해 12개 후보지 선정
4월말까지 프리젠테이션·현장 실사통해 우선협상 대상지 확정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이 대한축구협회가 추진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는 27일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 결과 경주시·상주시·예천군 등 12개 광역·지자체를 2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후보지역은 경북지역 3개 지자체외에 세종특별자치시와 울산광역시 등 광역단체 2곳과 김포·여주·용인·이천 등 수도권 4곳, 천안(충남)·군산시와 장수군(이상 전북) 등이다.

선정위원회는 제안서를 마감한 뒤 부지 명세· 환경·건립지원사항 등이 포함된 총 33개 세부항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12개 광역·지자체를 가려냈다고 설명했다.

선정위원회는 오는 4월까지 이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곳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의 부지에 소규모 스타디움·천연 및 인조잔디구장·풋살구장·다목적체육관 뿐만 아니라 숙소·식당, 휴게실·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현재 사용중인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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