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관왕
'평창 금메달' 쇼트트랙 임효준 대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4관왕 나아름이 대한체육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자전거 여제 나아름(상주시청)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 65회 체육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제 65회 체육대상 시상식을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에 대상을 시상했다.

또 경기부문 최우수상에는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4관왕 나아름이 선정됐다.

나아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자전거 개인도로 및 도로독주, 단체추발 및 매디슨 경기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르면 한국 자전거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자전거 여제’로 떠올랐다.

전남 나주 출신인 나아름은 나주 다시중 재학 당시 자전거에 입문한 뒤 전남미용고와 나주시청·삼양사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상주시청으로 옮기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63㎝ 55㎏로 자전거 선수로는 다소 왜소하지만 남자선수 못지 않은 탄탄한 근력을 바탕으로 한 파워와 근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름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 용산LS빌딩에서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한 2019 자전거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28일 안동시에서 열리는 제54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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