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축협 등 525명 후보자 등록…서청도농협 등 26곳 무투표 당선

경북 180명, 대구 26명 등 모두 206명의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 등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의 막이 올랐다.

경북도·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북은 459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대구지역은 66명이 접수해 2.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4년 전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경북은 2.4대 1, 대구는 2.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경북은 다소 올랐고 대구는 떨어졌다.

경북에서 후보가 1명 나서 무투표 당선된 조합은 총 24곳이다.

무투표 당선 조합은 포항시산림조합, 경주축협, 김천 농소·대산 농협, 영주 영주·풍기인삼 농협, 영천 영천·화산 농협, 상주 공성·외서·상주원예·함창·중화 농협, 서청도농협, 고령성주축협, 성주 대가·수륜·월항 농협, 칠곡 약목농협, 군위축협, 군위군산립조합, 영양군산림조합, 영덕 영덕군산림조합·강구수협 등이다.

반면 군위 팔공농협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또한 포항 오천농협, 경주 내남·경주 농협, 안동 동안동·북안동·안동 농협, 구미 산동농협, 영천 금호·북안 농협, 문경농협, 성주 선남농협, 의성 새의성농협, 봉화농협, 울진군산림조합 등이 5대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동구 공산농협과 서구 대구경북양돈축협이 무투표 당선 조합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달서구 성서농협이 6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달성군 유가·논공 농협, 달서구 월배농협, 동구 대구경북능금·반야월 농협이 4명이 후보로 나서서 격전지로 꼽힌다.

후보 등록이 끝난 만큼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각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다음 달 2일까지 가입한 조합에서 선거인 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3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이 밖에도 다음 달 3·4일 선거 벽보 첩부, 4·5일 선거공보가 발송될 예정이다.

선거일은 3월 13일이며 당선자 윤곽은 선거 당일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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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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