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아산병원이 오는 4일부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영덕군민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은 지역 수요가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과 영덕아산병원이 지속적인 협력 끝에 개설됐다.

영덕아산병원은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인력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 장비·시설 등을 갖추고 강릉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과도 연계해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력·시설·장비 개선에 사용한다.

한편 영덕군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삼고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 영덕아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릴레이 협상을 벌여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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