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강 예타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사업기획은 경북도·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예타사업 통과 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에 대해 경남, 경북, 전남, 충북, 포항 테크노파크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의 중소철강기업을 지원 육성하고자 계획 중이다.
철강예타사업은 2020년부터 5년간 고부가 철강 연구개발, 실증인프라, 글로벌시장진출, 인력양성 등 총3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계획 중이며, 올해 4월 산업부에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향후 철강 예타사업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관련 테크노파크와 지자체간 지원성과를 공유하는 방안과 나아가서는 협약체결도 추진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포항테크노파크 최승환 기업지원실장은 “전국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철강대기업과 철강중소기업간의 양극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예타사업을 통해 나온 연구기술개발의 결과물들이 중소기업에 녹아들어 글로벌 철강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거점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도시 간 유기적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철강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철강 예타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