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의미 되새겨

KT와 대구보훈병원이 마련한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청소년 초청 헌정음악회가 28일 대구보훈병원에서 열렸다.
KT(회장 황창규)와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조영래)이 마련한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청소년 초청 헌정음악회가 28일 대구보훈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헌정음악회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KT 기가 라이브 TV(GiGA Live TV)를 통해 1919년 삼일만세운동 현장을 가상현실(VR)체험장과 태극기 포토존 등을 마련, 행사를 찾은 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체험행사 및 즉석 기념촬영 등을 통해 국권 수호와 회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패버스로프트의 기술지원으로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사진을 3D프린터로 재현한 3D리쏘페인 조명액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액자에는 ‘어제는 당신이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당신의 빛이 되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새겨, 대한민국이 독립하는 데 빛을 밝힌 독립유공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이날 독립유공자 대표로 참석한 장병하(91세)옹은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줘 크게 감동했다”며 “국권 수호와 회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싸웠던 삼일만세운동의 정신이 세대를 이어 전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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