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각남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이 ‘2019 스포엑스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각남드론팀’과 최정하 교장(뒷줄 가운데)‘
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최정하) 드론축구팀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스포엑스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예선·결선 모든 경기에서 전승하며 대상 상장과 우승 트로피,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루키조, 일반부조, 유소년부로 구분해 실시, 4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전교생 40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큰 기적을 이뤘다.

출전팀은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공처럼 둥근 드론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골에 드론을 집어넣는 경기로 한 팀에 2명의 공격수와 3명의 수비수로 구성돼 3분씩 3세트 경기로 많은 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도 각남초등학교는 2018년 7월 ‘각남드론팀’이란 유소년 드론축구팀을 전국 최초로 조직, 지난해 10월 공군참모총장배 전국드론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 정식규격의 드론축구장 2개를 설치해 전교생이 드론축구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최정하 각남초등교장은 “앞으로 전교생 모두가 드론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드론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