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일 오후 2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자생단체,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4일 오후 2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자생단체,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4일부터 시설을 개관해 이용이 가능하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게 될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은 2개월간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체육문화 복지시설 준공을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신밟기 및 난타, 에어로빅의 식전 행사로 시작해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퍼포먼스와 식후 행사인 시설투어로 진행됐다.

이번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4억 원과 시비 193억 원을 투입해 총 227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만7403㎡에 연면적 6415㎡ 규모로 계획됐으며, 2017년 4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2월 드디어 지역주민들이 염원하던 사업을 준공하게 됐다.

포항시는 당초 북구 지역의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인구 급증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족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함께 추진했다.

이번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으로 25m 6레인의 수영장과 유아풀, 다양한 구기종목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및 복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실로 조성됐으며,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2층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사무실과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오늘의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될 수 있었다”며 “지역의 생활체육활성화 및 행정복지를 실현해 나가 포항시가 지난 70년의 발전을 뛰어넘어 새로운 100년의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에 앞으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체육문화복지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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