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감독·김인철 코치 지도

안동 일직중학교 야구부 창단식에 경북도체육회 관계자와 안동시 야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동 일직중학교 야구부가 야구 불모지 안동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전국에서 107번째 경북에서 7번째 중등 야구부 창단이다. 4일 열린 창단식에는 경북도체육회 관계자와 안동시 야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일직중 야구부는 올 1월 창단 승인을 받고 인하대 야구부 감독을 역임한 김상진 감독과 한화이글스 출신인 김인철 코치를 영입했다. 특히 17명의 선수로 출발하는 일직중 야구부는 안동시 리틀야구단 출신의 1학년 5명의 선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야구부 창단으로 안동시는 리틀야구부, 유소년 야구부, 중학교야구부, 고등학교야구부의 체제로 엘리트 야구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안동지역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대학에서 30년 동안 후배 양성에 힘써 온 김상진 감독은 “중학교야구가 선수들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대학야구를 지도하며 깊이 느낀 부분이다”며 “야구 기초와 이론의 겸비, 인성교육, 그리고 자신의 개선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부와 운동을 함께 병행 할 수 있도록 소신을 갖고 지도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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