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냉림동 136-1번지 일원에 신청된 5개동, 20층, 총 37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부지
상주시는 5일 구 삼백아파트 부지인 냉림동 136-1번지 일원에 신청된 5개 동(20층), 총 37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축에 따른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구 삼백아파트는 1995년 (주)동양세크에서 사업 승인(아파트 210세대)을 받아 공사하던 중 사업자 부도로 미준공 상태로 남아 있었으나 당시 분양자들이 미준공 상태에서 입주해 살면서 최근까지 각종 민원과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해 온 단지였다.

때문에 이 단지는 그동안 여러 사업자가 재건축 등을 계획했지만 각종 채권 채무관계를 해결하지 못해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면서 기존 아파트를 모두 철거했고 건축에 따른 허가도 득했다.

서정대 건축과장은 “국도 25호선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곳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가 철거되고 새 아파트가 건립되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거환경이 나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올 4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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