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국고 1억7000만원 확보

국립안동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가 경북·대구권역에서 유일하게 ‘신산업분야 청소년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내년 2월까지 1년간 국고 1억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이 사업은 전국 4년제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동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는 ㈜드론스쿨,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 경상북도 드론협회, 안동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경북 권역의 청소년들에게 신산업분야에 대한 흥미 유도와 창의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대학교 이공계 교수진은 우수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발굴과 개발하고, 방학 중 2박 3일간의 캠프를 통해 드론과 3D 프린팅에 관한 체험 위주의 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업체가 참여하고 대학 연구실을 연계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R&DE 기반의 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 우수기업 현장방문, 직업체험 프로그램, 해커톤 경진대회, 찾아가는 기술나눔 프로젝트, 공학교사 아카데미, 창의공학동아리 지원과 운영, 이공계 공학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다양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김현기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R&D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기술 친화적 마인드와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의 이공계 분야로의 관심 유도와 적성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대상은 대구·경북 권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구체적 사업내용은 안동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054-820-6657)로 문의하면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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