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대체 이전 학교서 시업·입학식 갖고 힘찬 출발 알려

경주황남초등학교가 황남동에서의 8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5일 용강동 신설대체이전학교에서 2019년도 입학식을 개최해 용강동 시대를 출발했다.
80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황남초등학교가 황남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용강동에서 시업식과 입학식을 갖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경주황남초등학교는 지난 4일 용강동 신설대체이전학교에서 시업식을 개최한데 이어 5일 입학식을 개최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4일 열린 시업식은 2~6학년 9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담임선생님과 교직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용강동 학교에서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한 재학생과 전입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경건하고 희망찬 마음을 다졌다.

황남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 개교를 목표로 꾸준한 준비 작업을 해온 결과, 이날 차질 없이 개교를 맞이했다.

40여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900여명의 학교로 확장되기까지 미리 전학예정자들의 설문조사, 학교간 협력, 사전 전입서류접수 등을 통해 순조로운 개교를 맞았다.

또한 전입생과 신입생이 한꺼번에 몰려와 혼란스러울 것을 대비해 시업식은 4일, 입학식은 5일 오전 10시에 실시했다.

입학식은 230여명의 신입생과 6학년학생, 400여명의 학부모, 운영위원장 및 동창회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내빈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다.

6학년 재학생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개선문을 통과해 입장한 후 교장선생님의 입학 허가, 담임교사 발표, 교장 및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1학년과 6학년 선후배간의 인사, 신입생 및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반별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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