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례조회서 강조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정례조회에서 대구공항통합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통합 신공항 건설이야말로 희망찬 대구의 미래를 열어 가는 통 큰 설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백절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의지가 꺾여서는 안 된다”며 “통합 신공항 건설은 오랜 시간 동안 갈구했던 대구시민의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공항 없이는 대구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안사업 해결 과정은 어렵고 더딘 것이 당연하다”며 “일방적 이해관계에 의한 주장만으로는 입지가 변경 될 수 없다.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잇따라 실시한 시민주간과 2·28 민주운동, 제100주년 3·1 운동 기념행사에 대해 “범시민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대구시민의 정신을 함께 나눈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시민주간 행사는 많은 시민의 참여로 자랑스러운 대구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서두르지 않되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해서 모든 시민의 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새싹이 움틀 때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올라온 것처럼 우리의 희망과 미래도 이처럼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소명을 같이 노력해 함께 봄날을 맞이하자”고 맺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