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배관용·건설 등 내수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 등 논의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5일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 1회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 포스코 STS마케팅실장)은 5일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 1회 이사회를 열고, 국산 스테인리스스틸 저변확대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STS클럽은 올해 사업목표를 ‘스테인리스강 저변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정하는 한편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활동 △스테인리스강 실수요업계 애로 해소 활동 △스테인리스강 제품 신규 수요 창출 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증대를 위해 우선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내식성과 더불어 내지진성을 갖춘 스테인리스 소화배관 사용 확대를 위한 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 및 LH시방서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TS클럽은 개정작업이 실현될 경우 소화배관에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적용할 수 있어 국내 스테인리스강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축구조기준 내 스테인리스강 구조설계편 제정 목적으로 하는 공청회 개최를 추진한다.

클럽 측은 이 공청회를 거쳐 국가건설기준센터 중앙심의위원회에 STS구조설계 기준(안)이 상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강 구조설계 편이 제정되면 국내 건축 설계사들이 스테인리스 강재를 건축구조물에 적용할 근거가 마련돼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인리스강 실수요업계 사용자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스테인리스강재 취급 및 시공 매뉴얼 제작과 스테인리스강 관련 해외 기술 자료 번역 작업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 대상 스테인리스강 기술상담 채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외 건축물 커튼월 구조 화재사례 조사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클럽측은 조사를 통해 화재 확산 지연 효과가 경쟁재 대비 우수한 스테인리스강의 커튼월시스템에 적용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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