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인회 등 군민결집 유도

5일 설기현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와 김학동 군수가 대한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예천군이 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 김의진 교수를 초빙해 ‘축구 종합센터 유치와 축구 산업’이라는 특강을 열었다.

예천 출신인 김 교수는 어릴 적 자신의 축구 사랑과 얽힌 사연을 들려주며 축구 스타의 자산적 가치와 NFC 유치 시 지역 파급 효과에 관해 설명하고, 중국의 시진핑이 축구를 활용한 국책 사업과 축구 사랑,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향후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제는 군민이 역발상을 가져야만 지자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가 있다”라며“스포츠는 이제는 산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전 국가대표 설기현 선수도 행사에 참석해 ‘행운의 사인볼 추첨’과 ‘팬 사인회’ 이벤트를 열어 축구 종합센터 예천유치에 힘을 보탰다.

한편 김 학동 군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많은 국민의 가슴을 달궜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그 말이 지금 다시 예천군민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며 “어려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도 군민들의 염원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반드시 축구 종합센터를 예천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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