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과속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급감속한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가 전복됐으나 한 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5일 오후 6시 20분께 달성군 유가읍 산성지하차도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는 현풍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혔고 뒤따르던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관련자 14명 중 눈 주위에 부상을 입은 1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성지하차도 200m 거리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곳이 내리막길이어서 대량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며 “최초 사고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