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20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산성지하차도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달성소방서 제공
6일 오전 7시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장 앞 성주 방면 도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과속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급감속한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가 전복됐으나 한 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5일 오후 6시 20분께 달성군 유가읍 산성지하차도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는 현풍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혔고 뒤따르던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관련자 14명 중 눈 주위에 부상을 입은 1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성지하차도 200m 거리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곳이 내리막길이어서 대량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며 “최초 사고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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