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포항 방문 상황 점검…접근성 개선·사무공간 확보 기대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한창화, 김희수, 이칠구, 박용선, 김종영, 이재도, 김상헌 의원 등 포항지역 도의원들은 6일 환동해지역본부를 방문, 용흥중학교 임시청사 이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포항지역 도의원들은 다음달 말 임시청사 이전 및 개청식을 앞둔 임시청사의 리모델링 공사 추진 상황을 시작으로 독도재단의 임시청사 입주 확정에 따른 ‘경상북도 동부청사’ 명칭사용 계획 등을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해 2월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포항으로 이전한 뒤 6월부터는 100만 동해안권 주민 대상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1본부 2국 8과의 규모로 120여명의 인력이 상주근무하고 있으나 주민 접근성 곤란과 기구 확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임시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지역 도의원들은 사안의 중대성과 지역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임종식 교육감을 만나 환동해지역본부의 용흥중으로의 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용흥중 임시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환동해지역본부가 지속가능한 동해안시대를 열어가는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끌어올려 해양신산업 발굴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산적한 현안의 매듭을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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