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 3선 '수성' vs 전 상무이사 '도전'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군위농협은 군위 본점과 소보· 부계·산성·고로 지점 등 5개 농협이 합병된, 조합원 4436명의 거대 우량농협이다.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최형준(69·기호 1번) 조합장의 3선 도전에, 김병호(60·기호 2번) 전 군위농협 상무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열한 한판 대결이 전망된다.
최형준 후보자는 “진정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농협, 반평생 농협근무로 다져진 경륜으로 조합원이 행복하고 자부심이 넘치는 군위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조합원을 부모처럼, 고객을 가족처럼, 직원을 자녀처럼,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승리의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 소득증대 및 교육지원사업 활성화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강화 △경제사업을 통한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신용사업 성정과 내실 있는 경영으로 건전성을 유지 하겠다.
김병호 후보자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시대 흐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실질적인 경영, 효율적인 조합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또 “주인인 조합원을 모시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임직원, 모두가 함께 웃으며 잘사는 군위농협을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내실 있는 정도경영 실천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농사짓는 조합원이 대접받는 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원을 친절하게 보살피겠다.
한편, 1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온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최형준 조합장과 전 김병호 상무이사 간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갈수록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