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 3선 '수성' vs 전 상무이사 '도전'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 후보(왼쪽), 김병호 군위농협 조합장 후보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1주일 정도 앞둔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 열기가 뜨겁다.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군위농협은 군위 본점과 소보· 부계·산성·고로 지점 등 5개 농협이 합병된, 조합원 4436명의 거대 우량농협이다.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최형준(69·기호 1번) 조합장의 3선 도전에, 김병호(60·기호 2번) 전 군위농협 상무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열한 한판 대결이 전망된다.

최형준 후보자는 “진정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농협, 반평생 농협근무로 다져진 경륜으로 조합원이 행복하고 자부심이 넘치는 군위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조합원을 부모처럼, 고객을 가족처럼, 직원을 자녀처럼,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승리의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 소득증대 및 교육지원사업 활성화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강화 △경제사업을 통한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신용사업 성정과 내실 있는 경영으로 건전성을 유지 하겠다.

김병호 후보자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시대 흐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실질적인 경영, 효율적인 조합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또 “주인인 조합원을 모시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임직원, 모두가 함께 웃으며 잘사는 군위농협을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내실 있는 정도경영 실천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농사짓는 조합원이 대접받는 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원을 친절하게 보살피겠다.

한편, 1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온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최형준 조합장과 전 김병호 상무이사 간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갈수록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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