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25개국 바이어 대거 참가

6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패션페어’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국내 최대 규모의‘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2019 대구 패션 페어(DFF)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 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PID는 국내·외 315개사 섬유업체와 22개국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의 비즈니스 대장정에 들어갔다.

(주)효성, 영원무역 등 대기업을 비롯해 덕우실업, 원창 머티리얼 등 주요기업들과 한국 섬유 마케팅센터, 대구 섬유마케팅센터, 경기 섬유마케팅센터 회원사 등 다양한 아이템의 섬유 생산기업이 참가한다.

해외업체는 중국, 인도, 대만, 일본 등 12개국 총 118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로는 중국의 란디, 에스 에스 비비안, 핑크 마리, 에소미노 등 북경, 상해, 항주, 심천 등 주요 도시의 패션의류 브랜드, 일본의 섬유무역 종합상사로 유명한 이토츄, 미쓰비시 상사의 섬유 파트 구매 담당자 등 다수가 방문한다.

베트남 섬유 의류협회는 베트남 내 영향력이 높은 패션브랜드인 밸라모다, 에이치노스, 센서리얼 등의 대표단을 인솔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터키, 쿠웨이트, 두바이 등 중동권의 핵심 거래 바이어인 코톤, 볼텍스 코말이 한국 거래처를 직접 찾아온다. 이외 태국, 말레이시아, 폴란드, 덴마크, 러시아 등 아시아권 및 유럽 동구권의 신흥 바이어를 포함해 22개국의 유력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2019 대구패션페어’가 같은 날 동시 개최 된다. 이번 행사는 210개사 100여 명의 패션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에게 폭넓은 비즈니스와 패션쇼, 세미나, 패션경진대회,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디자이너의 콜라 보레이션 패션쇼인 ‘2019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 △ 2019 글로벌 섬유 비전포럼 △2020 S/S 트렌드 세미나 △렌징 코리아 기술정보세미나 △섬유체험관 △패션쇼 등 3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과 산업 스트림 간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으로써의 입지를 다지는 전시회로 최상의 비즈니스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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