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기오염 측정소. 김천시
김천시는 날로 증가하는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11억8000만 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516개소에 722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2억1500만 원의 예산으로 어린이집 99개소에 481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실 공기청정기 보급에 이어 초등학교 3∼6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내년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전체로 보급을 확대하면 이미 설치한 공기청정기는 중·고등학교로 확대해 다른 시·군에 비해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1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4억 원의 예산으로 400여 대의 노후 경유차를 폐차 유도하고 9억900만 원의 예산으로 61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전 국민이 불쾌감을 넘어 공포심리가 가중되는 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많은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것으로 인식해 시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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