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강남동의 예정부지.
안동시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예정부지 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국비 30억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의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 특화형 3개 유형 중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체육관형)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문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공모에 선정돼 총 건립사업비 90억 원 중 30억 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시민건강 증진이라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모에 선정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체육관형)’건립사업은 부지면적 2만2092㎡ 연면적 3085㎡의 지상2층 규모로 운동 처방실, 헬스장, 락커룸, 다목적실, 론볼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해 문체부의 승인절차를 거치고,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