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봉화농민사관학교 입학식
봉화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입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농민사관학교 제9기 입학식을 가졌다.

봉화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003년 환경농업대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두 10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했으며, 2010년도까지는 환경농업대학 1개 과정만 개설하여 운영해 오다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한 현장 농업의 절실함을 인식하여 2011년도에 봉화농민사관학교로 개명하고, 매년 농업인의 수요조사를 통해 여러 과정을 신축성 있게 확대 개편, 운영하고 있다.

제9기 봉화농민사관학교는 지난말 과정개설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과반과 발효효소반 등 2개 과정에 134명이 입학, 월 3~4회, 총 26회, 116시간에 걸쳐 전문·소양교육 및 현장실습, 선진 농가 견학은 물론 분임토의를 통한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농업인의 요구도가 높고 전망 있는 작목을 적극 개설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함은 물론,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입학한 농업인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봉화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도농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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