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5년간 2개 차종, 134만대에 시트 프레임 공급

(주)다스는 이달 초 미국 현대기아차와 5년간 3070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다스가 공급 중인 아반떼 시트 스트럭처 이미지. ㈜다스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다스가 현대기아차와 3070억 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외동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대표 송현섭)는 이달 초 현대기아차와 3070억 원 규모의 시트 프레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9월부터 5년간이며, 2개 차종에 연간 26만 9000대씩 총 134만 5000대 규모다.

기존 현대차 아반떼 후속 차량에 연간 10만 3000대, 현대차에서 새롭게 내놓을 투싼과 투싼픽업 차량에 연간 16만 6000대다.

특히 투싼픽업 차량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야심작으로, 향후 반응이 주목된다.

픽업차량은 미국시장 판매 1위의 인기 모델이다.

(주)다스는 아반떼, 쏘나타, 산타페,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6개 차종의 시트 프레임을 미국 몽고메리공장에서 생산해 현대기아차 현지공장에 공급 중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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