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얼굴 알리기' 안간힘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산동농협 조합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아농협이 4명의 후보가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자연스레 두 농협 조합장 선거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선산농협은 옥성농협과 해평농협은 도개농협과의 합병으로 인해 이번에 조합장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또한 무을농협은 전·현직 조합장, 인동농협은 전·현직 조합장에 현 대의원 3파전, 구미농협은 현 조합장과 전 감사, 구미칠곡축협은 현 조합장과 전 비상임이사 대결로 확정됐다.
구미시 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에 전 신용상무가 도전장을 던졌다.
고아농협은 백진욱(49) 전 비상임이사와 김영찬(57) 현 조합장, 이화영(55) 전 고아읍 농업경영인회장, 정명식(57) 전 점장이 맞붙는다.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관심 지역으로 일부 후보자 간 혼탁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산동농협은 김택동(58) 전 전무와 김상덕(58) 현 장천면 한우작목반장, 한성희(57) 전 구미시의원, 곽기홍(59) 전 기획 상무, 김병욱(52) 전 비상임이사 등 5명의 후보가 조합장 자리를 노린다.
농협 구미시지부가 최근 후보자들과 공명선거 간담회를 열 만큼 과열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무을 농협은 김연목(67) 전 조합장과 김종명(65) 현 조합장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김연목 전 조합장이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구미칠곡축협은 장영익(55) 전 비상임이사와 김영호(61) 현 조합장이, 인동농협은 최종호(70)현 대의원과 장우석(55) 현 조합장, 임무식(66) 전 조합장 대결이다.
구미농협은 김영태(62) 현 조합장에 지난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한상백(57) 전 감사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구미시 산림조합은 우진석(59) 현 조합장에 김병철(52) 전 신용상무가 도전장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