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르신 교통사고예방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와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가 지역 내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이하 공단)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가 지역 내 어르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781명이다. 이 중 경북 지역은 418명으로 경기도 654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전년(436명) 대비 4.1% 감소했으나 감소 폭은 전국 평균인 9.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함께 지역 내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협력사항으로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사업 합동 추진 △교통안전 취약지점 시설개선 방안 지자체 건의 △노인보호구역확대와 교통안전용품 보급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시행 △시민주도형 5030구간 확대 등이다.

공단은 시·군지회를 비롯해 복지회관 16곳, 경로당 8012곳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곽일 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안전교육과 함께 관련 용품들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지자체에는 시설개선을 노인회와 함께 건의하겠다”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사업으로 지역 내 교통사고가 줄어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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