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1일 구미시청에서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구미시청에서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으로 아동복지시설, 그룹 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 체계에 있는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퇴소나 보호가 종료되면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로 내몰리는 문제 해결에 서로 협력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시설 건립과 프로그램 운영에 드는 비용 45억 원을 지원한다.

비용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임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계획 및 지침 수립 등 사업수행 전반을 관리하며 구미시는 부지제공과 행정지원을 비롯해 향후 시설을 이전받아 사업 운영을 책임진다.

사업을 추진할 공간은 2021년까지 구미에 1인 1실 생활이 가능한 생활관 14실과 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자립을 도울 직원 5명이 상주하게 된다.

직원들은 해당 청소년들의 자립 준비를 위한 취업 멘토링 및 주거공간을 활용한 자립 체험을 돕고 자존감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한 자립 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석정훈 사원대표는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조언을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민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구미시는 보호 종료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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