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3만3000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미래혁신으로의 새로운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대구 패션페어와 동시에 열려 약 1억 287만 달러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섬유박람회를 통해 섬유산업의 미래 융복합 혁신기술 방향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박람회에는 미세먼지 대응형 스마트웨어, 헬스케어·메디컬 분야의 생활형 기능 소재 등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신소재를 도입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군사용 고성능 신소재, 다이텍 연구원의 물 없는 컬러 산업·레포츠 소재 제품 등이 출품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융복합 섬유산업의 미래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유럽·중동지역 21개국 18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패션의류 브랜드 사와 동대문 시장 중심의 내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제섬유박람회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 섬유산업 입지를 다지면서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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