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 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2부장을 단장으로 형사과 등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대책을 논의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약물 범죄나 그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해 112 신고 접수 시 대응단계를 격상해 총력 대응하고, 5월 24일까지 3개월간 집중단속 기간에는 마약수사대를 중심으로 범 수사부서 수사관을 총투입할 계획이다. 클럽을 비롯한 다중 출입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을 비롯해 해외여행객 가장 밀반입, 약물 피해 의심 성폭력, 불법 촬영물 유통 등 약물 이용 불법행위 전반에 대해 촘촘한 감시망을 펼친다.
신고 활성화와 피해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상담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약물 증상과 대처요령을 홍보한다. 피해 발생 때는 심리지원과 신변보호 등 세심한 보호조치도 적극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