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구미시를 개최지로 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이 배정돼 대한체육회 승인을 남겨놓았다.

경북체육회는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 도 및 시·군 관계관 회의를 열고, 전국체전 47종목 63개 경기장을 도내 12개 시·군에 배정하는 한편 이를 대한체육회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정 또는 확정된 경기장(안)은 앞으로 중앙종목단체의 현지 실사 후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배정 또는 확정된 경기장은 주 개최지인 구미시에서 개·폐회식을 비롯 검도를 비롯한 17개 종목이 개최되며, 경북도내에 경기장이 없는 사격·핀수영·하키(고등부)등 3개 종목은 인근 대구광역시 지역 경기장에서 치러기로 했다.

경북체육회와 경북도는 이날 각 종목별 경기장이 배정 또는 확정됨에 따라 시설 보완 및 대회 개최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기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조기 시행해 경기장 공·승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로 완벽한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경제적 체전 추진을 위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화 된 경기장은 체전 후 도민 활용도를 감안해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준비단계에서 마무리단계까지 관련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군 안전관리부서와 전문가 합동점검 병행 단계별 안전점검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중 7일간에 걸쳐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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