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대구 성서경찰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20대 남성이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문을 당기며 배회하던 A씨(28)를 절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45분께 달서구 지역 내 한 노상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치기 위해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 문을 잇따라 잡아당기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당시 현장을 모니터링 중이던 CCTV 관제요원에게 발각됐다.

관제요원은 즉시 “차량 손잡이를 당기는 남자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부터 수색에 들어갔고 200m 떨어진 골목길에 숨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무직인 A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떠돌며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관제요원과 경찰의 협업으로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며 “범행을 예방한 관제요원에게 표창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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