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면통제

영주육교 철거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도
영주시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영주 육교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위해 철거된다.

12일 영주시와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 4공구(영주동~문수면) 구간의 영주 육교 철거공사를 오는 19일 시작해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 철로를 가로질러 건너갈 수 있도록 건설된 영주육교는 신설되는 중앙선 영주고가를 간섭하기 때문에 철거가 불가피하다.

시설공단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우회 처리계획을 소식지, 언론 및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영주고가 조감도(전, 후)
또 가흥~상망간 우회도로, 두서길, 영일건널목으로 교통을 우회시켜 교통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영주에서 청량리까지 2시간31분에서 1시간13분으로 단축된다.

조윤현 건설과장은 “영주육교 철거공사로 인해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지고 도심 미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철거공사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