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투입 개·보수 추진

안동차전놀이 전수관 투시도
안동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차전놀이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안동차전놀이 전수교육관’ 증축에 나선다.

시는 12억 원을 투입해 안동탈춤공원에 위치한 차전놀이 전수교육관을 정비·증축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전수교육관은 홍보전시관과 전용교육장이 없어 무형문화재의 전승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문화재청에 건의해 전수교육관 증축 및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전수교육관은 전체면적 244㎡의 2층 건물로 증축하고 1층은 전시관과 사무실로, 2층은 홍보교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차전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2000년에는 독일 하노버, 2016년에는 캐나다 밴쿠버, 2018년에는 뉴질랜드에 초청 시연되는 등 해외 공연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많은 공을 세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차전놀이가 가지는 의미를 잘 보전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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