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이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에서 ‘수사구조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경산경찰서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12일 오후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검·경의 수사권 조정과 관련,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 혜택은 국민에게’를 주제로 ‘수사구조개혁’ 특강을 실시했다.

김 서장은 이날 특강에서 영·미 등 선진국 사법구조를 소개, 수사구조개혁의 당위성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검사에 의한 독점적 수사구조를 개선해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부합하는 선진 수사구조로 나아가야 국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특강으로 수사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바른 수사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12일 영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사구조개혁’ 관련 특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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