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면장 개방형 직위로 변경한 뒤 공모를 통해 임명(사진=안계면사무소)
의성군이 마을 행정의 최고 책임자를 일반인으로 뽑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의성군은 안계면 면장(5급 사무관)을 개방형 직위로 변경한 뒤 공모를 통해 임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경북도 내에서 시군 면장을 개방형으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의성군은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사관련 규칙 개정과 인사위원회 개최 등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뒤 7월 하반기 정기인사때 안계면장을 신규 발령할 계획이다.

안계면장의 임기는 최장 5년(첫 임기는 2년, 1년간 3회 연장 가능)이다.

이종우 인사계장은 “안계면은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와 주거, 복지 인프라를 갖춘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조성되는 지역”이라며 “공무원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일반인이 마을을 이끌게 되면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지는 등 마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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