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지역 봉사단체인 ‘진달래회’ 이선예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회원들은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비빔밥 400그릇 무료급식행사를 진행했다.
경주지역 봉사단체인 ‘진달래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나눔’ 비빔밥 400그릇 무료급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달래회의 이선예 회장과 회원 10여 명은 복지관을 방문해 비빔밥 식재료 후원을 비롯해 조리, 배식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400여 그릇의 비빔밥을 대접했다.

진달래회는 경주 선덕여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소외되고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부 20여 명이 뜻을 모아 이선예 회장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 진달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에 동참하는 지역의 봉사단체가 늘어나 지역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점심 한 그릇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선예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식사를 하신 지역 장애인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보내주실 때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주부로서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봉사단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료·교육·훈련·취업·문화·여가·체육 등의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제공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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