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흥중학교로…4월 20일까지 리모델링 완료
환동해본부·독도재단 직원 121명 2년간 근무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폐교한 용흥중학교로 다음달 말 이전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용흥중에 진행중인 환동해지역본부 건물의 리모델링 작업을 4월 20일까지 모두 끝낸 뒤 4월 말까지 임시청사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용흥중 임시청사에는 환동해본부 인원 119명과 도 산하기관인 독도재단 직원 12명이 근무한다.

환동해본부는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남권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포항시 남구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문을 열었다.

그러나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구 확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새 청사를 짓기 전까지 다른 임시청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용흥중 부지는 포항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과 사무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따.

경북도는 2021년 환동해본부 새 청사 완공 때까지 용흥중을 임시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용흥중 부지는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과 사무공간 확보가 쉬워 독립청사로 명실공히 경북도 동부청사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청사 이전이 동해안권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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